금융 설계 76

테마형 ETF를 볼 때 조심해야 할 기준

요즘 ETF 시장을 보면 예전과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습니다.과거에는 코스피200, S&P500처럼 시장 전체를 따라가는 ETF가 익숙했다면, 이제는 AI, 반도체, 로봇, 2차전지, 방산, 우주항공처럼 특정 산업과 흐름에 집중하는 ETF가 훨씬 자주 눈에 들어옵니다.ETF 시장 자체도 빠르게 커지고 있습니다.국내 ETF 순자산 규모는 26년 4월 기준 400조 원을 넘어섰고, 하루 평균 거래대금도 약 17조 원대로 전년 대비 3배 수준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제 ETF는 일부 투자자만 보는 상품이 아니라,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실제로 사고파는 대표 투자 상품이 되었습니다.특히 요즘은 단순히 시장 지수를 따라가는 ETF보다, 특정 테마에 집중하는 ETF나 운용사가 적극적으로 종목을 고르는 액티브 ETF에 ..

전쟁이 나면 달러가 오른다? 그런데 이번엔 왜 다를까

우연히 어느 블로그에서 흥미로운 글을 하나 읽었습니다.주제는 “전쟁이 나면 달러가 오른다”는 오래된 공식이 이번 이란 전쟁에서는 왜 예전처럼 강하게 작동하지 않았는지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처음에는 제목이 흥미로워 가볍게 읽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초보 투자자도 알아두면 좋은 내용이 많았습니다.환율, 달러, 전쟁, 안전자산이라는 단어들은 투자 뉴스를 볼 때 자주 등장합니다. 그런데 막상 이 단어들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는지 쉽게 와닿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제가 읽은 글과 차트 내용을 바탕으로, 전쟁이 나면 왜 달러가 오른다고 말해왔는지, 그리고 이번에는 왜 그 공식이 예전처럼 강하게 작동하지 않았는지를 초보자 기준에서 쉽게 정리해보려 합니다.참고한 글과 차트 출처는 글 하단에 따로 남겨..

주식 초보 투자 원칙, 이광수 대표 영상에서 다시 확인한 기준

최근 유튜브 지식인사이드 채널에서 진행된 이광수 광수네복덕방 대표님의 투자 관련 영상을 보았습니다. 영상을 보면서 유독 많이 와닿았던 이유는,영상에서 말하는 투자 원칙이 제가 이 블로그를 운영하며 계속 정리해온 방향과 상당히 닮아 있었기 때문입니다.SecondLife Lab에서는 투자를 단순히 종목을 맞히는 일이 아니라,나에게 맞는 기준을 세우고 오래 유지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일로 보고 있습니다.그런데 이 영상에서도 결국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초보 투자자에게 필요한 것은더 많은 종목을 아는 것이 아니라,먼저 흔들리지 않을 기준을 세우는 것입니다.그래서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라면이 영상은 꼭 한 번 보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단순히 “무슨 종목을 사야 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요즘 뜨는 ETF, 초보가 바로 사기 전에 확인할 것

요즘 ETF 시장을 보면 눈에 띄는 상품이 많습니다.AI, 반도체, 방산, 로봇, 월분배, 고배당, 레버리지처럼 이름만 들어도 관심이 가는 ETF가 계속 등장합니다.뉴스나 유튜브에서 자주 보이고, 투자 앱에서도 수익률 상위에 올라오면 괜히 이런 생각이 듭니다.“지금이라도 사야 하나?”“나만 늦은 건 아닐까?”“ETF니까 개별 종목보다 안전하지 않을까?”하지만 요즘 뜨는 ETF가 나에게도 맞는 ETF라는 뜻은 아닙니다.ETF는 분산투자 상품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특정 테마나 일부 종목에 크게 쏠려 있을 수 있습니다. 또 월분배, 커버드콜, 레버리지처럼 구조가 복잡한 ETF는 일반적인 지수형 ETF와 다르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그래서 초보 투자자는 인기 있는 ETF를 바로 사기 전에 몇 가지를 먼저 확인해..

주식 초보 입문 글 모음: 처음 투자할 때 순서대로 읽는 법

세컨드라이프 랩에는 지금까지 주식 초보자를 위한 입문 글들이 하나씩 쌓여왔습니다. 주식을 처음 시작할 때 무엇부터 정리해야 하는지, 투자금은 어떻게 나누면 좋은지, 매수와 매도는 어떤 순서로 생각하면 좋은지, 계좌를 자주 보면 왜 흔들리기 쉬운지 같은 내용들을 차례대로 다뤄왔습니다. 다만 글이 많아지면 처음 방문하신 분들은 오히려 이런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어떤 글부터 읽어야 하지?”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세컨드라이프 랩의 주식 초보 입문 글들을 순서대로 읽을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이 글은 새로운 투자 방법을 설명하는 글이라기보다, 처음 투자하는 분들이 필요한 글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안내문에 가깝습니다.처음부터 모든 글을 읽을 필요는 없습니다주식을 처음 시작한다고 해서 모든 글을 한 번에..

배당 ETF를 팔고 나서 알게 된 것: 자산의 역할을 먼저 정해야 하는 이유

한때 저는 배당 ETF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배당금을 꾸준히 받고, 그 돈을 다시 투자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자산이 조금씩 커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배당률이 높은 ETF를 찾아보고, 그중 괜찮아 보이는 상품 몇개를 골라 매수한 적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생각한 대로 배당금이 들어왔습니다.계좌에 현금이 찍히는 느낌도 제법 좋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시간이 지날수록 만족감보다 답답함이 더 커졌습니다. 배당금은 들어오고 있었지만, 계좌 전체가 눈에 띄게 커지는 느낌은 크지 않았습니다. 다른 종목들이 가격 상승으로 빠르게 움직일 때, 제가 가진 배당 ETF는 너무 조용해 보였습니다. 분명 저는 배당을 기대하고 샀습니다.그런데 막상 보유하고 나니, 가격도 함께 빨리 오르기를 바라고 있었습니다. 결국 저는..

투자 루틴이 무너질 때 다시 점검해야 할 것

제가 생각하는 루틴의 핵심은 지속입니다. 아무리 좋아 보이는 루틴이라도 계속 이어갈 수 없다면, 루틴으로서의 의미는 약해집니다. 그래서 루틴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처음부터 완벽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내가 계속 이어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루틴을 계속 지키다 보면 흔들리는 순간은 반드시 생깁니다. 투자도 그렇습니다. 처음에는 분명 기준이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하락 뉴스 하나에 불안해지고, 상승 기사 하나에 조급해지고, 계획에도 없던 매수와 매도를 고민하게 되는 제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럴 때 중요한 것은 나의 루틴이 왜 흔들렸는지 원인을 파고드는 것보다, 다시 이어갈 수 있는 최소한의 흐름을 만드는 일입니다.투자 루틴이 흔들리는 순간에는 공부를 더 한..

주식 공부 메모는 어떻게 남기면 좋을까? 초보용 1장 템플릿

주식 공부를 하다 보면뉴스도 보고, 용어도 익히고, 기업도 보게 됩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분명 봤던 내용인데무엇을 이해했고, 무엇이 헷갈렸는지 흐려질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초보자에게는길고 완벽한 공부 노트보다짧게라도 계속 남길 수 있는 메모 방식이 더 잘 맞을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길게 정리하려고 하면오히려 부담이 커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주식 공부를 하며 가볍게 쓸 수 있는초보용 1장 메모 템플릿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왜 메모가 필요할까주식 공부는그냥 보고 넘기는 것만으로는 남기 어렵습니다. 짧게라도 내 말로 한 번 정리해두면정보가 스쳐 지나가지 않고조금씩 연결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초보자에게 메모는공부를 잘하기 위한 기술이라기보다흐름을 놓치지 않기 위한 장치에 더 가깝습니다. 초보..

주식 공부 순서 정리: 초보는 무엇부터 보고, 무엇은 나중에 봐도 될까

저도 예전에는 주식을 아무 생각 없이 하다가 이제는 제대로 공부를 좀 하고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그래서 가장 먼저 공부할 책을 한 권 사기 위해 교보문고 홈페이지에 들어가봤습니다.그런데 막상 “주식 공부”라고 검색해보니 대략 100권 가까운 책들이 검색되었습니다.분명 책 한권 사려고 들어갔는데, 여기서부터 턱 하고 막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어떤 책부터 봐야 하는지,재무제표를 먼저 봐야 하는지,차트나 경제 뉴스를 먼저 봐야 하는지 알기 어려웠습니다.그래서 일단은 온라인 글과 유튜브 영상을 통해 정보를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주식 공부에 관한 글도 많았고, 영상도 정말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손이 가는 것들부터 하나씩 읽고 보았습니다.그렇게 몇 가지 자료를 보다 보니, 서로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내용..

ETF 고르는 기준 5가지: 초보자는 이것부터 보면 됩니다

요즘 ETF가 정말 많아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증권사 앱이나 금융 광고를 보다 보면 지수형 ETF뿐만 아니라 반도체, AI, 배당, 채권, 원자재, 월배당, 커버드콜처럼 정말 다양한 ETF를 쉽게 접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상품마다 특징이 달라서 하나씩 살펴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제가 아무 생각 없이 주식을 하던 2010년대 초반만 해도 ETF가 지금처럼 눈에 자주 보였던 것 같지는 않습니다. 기껏해야 S&P500이나 나스닥100처럼 대표 지수를 따라가는 ETF 정도가 익숙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같은 ETF라는 이름 안에서도 성격이 너무 다양해졌습니다. 문제는 종류가 많아진 만큼, 이름만 보고 고르기가 더 어려워졌다는 점입니다. ETF는 여러 종목에 나누어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어떤 지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