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주 3

7월 한달, 이 정도로 흔들려보니 예전에 정리했던 기준이 다시 보였다

7월은 조용한 날이 거의 없었습니다.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번갈아 발동됐고, 7월 28일에는 하루 만에 10%가 넘게 빠졌습니다. 다음 날에는 코스피 역사상 처음으로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가 걸렸습니다. 그렇게 무너지던 지수가 7월 마지막 날에는 하루 만에 17.91% 뛰어올랐습니다. 이걸로 끝인가 싶었지만 8월 3일 다시 5% 넘게 빠졌고, 이 글을 쓰는 8월 4일 오늘도 지수는 오르내리는 중입니다. 주식을 시작한 뒤로 이 정도 변동성은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렇게까지 흔들려보니, 오히려 예전에 정리했던 기준이 다시 보였습니다. 7월부터 8월까지, 끝없이 흔들린 지수7월 초부터 사이드카는 반복해서 발동됐습니다. 7월 중순에는 사이드카나 서킷브레이커가 하나도 발동되지 않은 날을 찾기가 오히려 어..

코스피 하루 만에 17% 폭등한 이유

7월 한 달 동안 국내 증시는 크게 흔들렸습니다. 레버리지 ETF의 부작용, 중국 반도체 경쟁 같은 설명이 이어졌지만, 저는 분석 기사를 볼 때마다 그 정도 사안이 이만한 낙폭을 만들 수 있는지 잘 납득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7월 마지막 날, 설명의 방향이 한 곳으로 좁혀졌습니다. 7월 마지막 날, 코스피에 무슨 일이 있었나7월 31일 코스피는 하루 만에 1001.89포인트, 17.91% 올라 6595.45로 마감했습니다. 상승률과 상승폭 모두 역대 최고 기록입니다. 삼성전자는 26.81%, SK하이닉스는 29.95% 올랐습니다. 수급은 더 극단적이었습니다. 외국인은 7조 원대를 순매수해 역대 최대 매수 기록을 세웠고, 같은 날 개인은 8조 원대를 순매도해 사상 최대 매도 기록을 남겼습니다. 같은 장면..

코스피는 최고치인데 코스닥은 왜 조용할까? 초보 투자자가 보는 시장 차이

요즘 시장 뉴스를 보면 코스피 이야기가 자주 나옵니다.“코스피 사상 최고치”“반도체 대형주 랠리”“외국인 자금 유입”이런 제목만 보면 한국 주식시장이 전체적으로 뜨거운 것처럼 느껴집니다.그런데 막상 코스닥을 보거나, 내 계좌를 열어보면 생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시장 좋다는데 왜 내 종목은 그대로지?”“코스피는 오르는데 코스닥은 왜 조용하지?”“한국 증시가 오른다는 말이 왜 내 계좌와는 다르게 느껴질까?”이유는 단순합니다.코스피와 코스닥은 같은 한국 주식시장 안에 있지만, 움직이는 방식이 다릅니다.코스피가 오른다고 해서 모든 종목이 함께 오르는 것은 아닙니다.코스닥이 조용하다고 해서 한국 증시 전체가 나쁘다는 뜻도 아닙니다.중요한 것은 지수 숫자 하나가 아니라, 그 지수를 누가 끌어올리고 있는지를 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