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공부 6

주식 공부 메모는 어떻게 남기면 좋을까? 초보용 1장 템플릿

주식 공부를 하다 보면뉴스도 보고, 용어도 익히고, 기업도 보게 됩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분명 봤던 내용인데무엇을 이해했고, 무엇이 헷갈렸는지 흐려질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초보자에게는길고 완벽한 공부 노트보다짧게라도 계속 남길 수 있는 메모 방식이 더 잘 맞을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길게 정리하려고 하면오히려 부담이 커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주식 공부를 하며 가볍게 쓸 수 있는초보용 1장 메모 템플릿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왜 메모가 필요할까주식 공부는그냥 보고 넘기는 것만으로는 남기 어렵습니다. 짧게라도 내 말로 한 번 정리해두면정보가 스쳐 지나가지 않고조금씩 연결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초보자에게 메모는공부를 잘하기 위한 기술이라기보다흐름을 놓치지 않기 위한 장치에 더 가깝습니다. 초보..

주식 공부 순서 정리: 초보는 무엇부터 보고, 무엇은 나중에 봐도 될까

저도 예전에는 주식을 아무 생각 없이 하다가 이제는 제대로 공부를 좀 하고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그래서 가장 먼저 공부할 책을 한 권 사기 위해 교보문고 홈페이지에 들어가봤습니다.그런데 막상 “주식 공부”라고 검색해보니 대략 100권 가까운 책들이 검색되었습니다.분명 책 한권 사려고 들어갔는데, 여기서부터 턱 하고 막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어떤 책부터 봐야 하는지,재무제표를 먼저 봐야 하는지,차트나 경제 뉴스를 먼저 봐야 하는지 알기 어려웠습니다.그래서 일단은 온라인 글과 유튜브 영상을 통해 정보를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주식 공부에 관한 글도 많았고, 영상도 정말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손이 가는 것들부터 하나씩 읽고 보았습니다.그렇게 몇 가지 자료를 보다 보니, 서로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내용..

초보 투자자가 재무제표에서 먼저 볼 숫자 7가지

지난 글에서는 초보 투자자가 뉴스보다 먼저 확인하면 좋은 숫자에 대해서 간략하게 정리했습니다. 뉴스 제목만 보고 바로 반응하기 전에 거래량, 수급, 신용, DART, PER, PBR, ROE, 재무제표 주석 같은 숫자를 한 번 더 확인해 보자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이런 숫자들을 보려고 하면 다시 막히는 지점이 생깁니다. 매출은 무엇을 봐야 하는지,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어떻게 비교해서 봐야 하는지,부채는 어느 정도부터 부담으로 봐야 하는지,PER, PBR, ROE는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헷갈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지난 글에서 언급한 용어들 중에서도, 초보 투자자가 재무제표에서 먼저 보면 좋은 숫자와 기본 투자 지표를 조금 더 자세히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재무제표를 회계 전문가처럼 ..

몇 년째 반복하던 투자 실수, 원인은 기록이었습니다

몇 년간 투자를 해오면서도, 제 투자를 기록하고 다시 들여다본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주변 지인이나 유튜브에서 이 종목이 좋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그대로 매수했습니다. 그러다 주가가 조금이라도 오르면 떨어질까 봐 서둘러 팔았고, 반대로 내리기 시작하면 손절해야 할지 말지 고민만 하다가 결국 계좌에 그냥 묵혀두는 식이었습니다. 오르면 불안해서 팔고, 내리면 미련이 남아 그냥 두고, 이 흐름을 몇 년째 그대로 반복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떤 종목은 왜 샀는지조차 가물가물해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러다 얼마 전 유튜브에서 우연히 투자 복기, 그러니까 자신의 투자 내용을 적고 다시 돌아보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썸네일만 보고는 그다지 끌리지 않아 그냥 넘기려다 눈길이 가서 ..

주식 시작 전 체크리스트, 실전편

증권사 앱을 설치하고 계좌를 만드는 것까지는 생각보다 쉽게 하게 됩니다. 문제는 그다음, 실제로 매수 버튼을 누르기 직전입니다.이 금액을 다 넣어도 괜찮을까, 지금 사도 되는 걸까, 떨어지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계좌를 만들고 나면 누구나 비슷한 고민에 부딪힙니다. 지난 글에서는 투자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생각해볼 방향, 즉 목적·범위·관찰 영역을 다뤘습니다. 이번 글은 그 방향을 실제 매수 앞에서 어떻게 확인하면 좋을지 다루는 실전편입니다. 금액·기간·종목·매수 기준, 이 네 가지를 체크리스트로 정리했습니다.저도 예전에는 이런 질문에 답을 정리하지 않은 채로 매수부터 했습니다. 좋은 종목만 고르면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돌아보면 종목보다 먼저 정리했어야 할 것은 제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와 지켜야 할 원칙..

투자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정리한 기준

회사를 다니면서 틈틈이 주식을 사왔지만, 돌아보면 저에게는 판단의 순서라 할 만한 것이 거의 없었습니다.누군가 좋다고 하면 관심이 갔고, 뉴스에 이름이 나오면 그대로 매수 버튼을 눌렀습니다. 문제는 그다음이었습니다. 사고 나면 얼마 지나지 않아 가격이 흔들렸고, 그러면 뚜렷한 이유 없이 2년이고 3년이고 붙들고 있다가 결국 지쳐서 팔아버리는 흐름이 반복됐습니다. 그때는 사는 게 바쁘다는 핑계로 투자 공부를 미뤘습니다. 분위기를 따라 사고, 떨어지면 버티고, 다시 좋아 보이는 이야기가 들리면 관심을 갖는 식이었습니다. 지금 와서 보면 문제는 종목을 잘못 고른 것만이 아니었습니다. 더 컸던 문제는, 왜 사는지, 얼마까지 버틸 수 있는지, 오래 가져갈 수 있는 방식인지를 정리하지 않은 채 사고팔았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