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2

VKOSPI가 뭐길래 한 달 내내 증시를 흔들었을까

6월부터 8월까지 국내 증시는 하루에 몇 퍼센트씩 오르내렸습니다. 계좌를 열어볼 때마다 숫자가 달라져 있었으니 변동성이 크다는 건 뉴스를 찾아보지 않아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기간 기사에 계속 등장하던 VKOSPI라는 이름은 눈여겨보지 않았습니다. 시장이 흔들린다는 건 체감하고 있었는데, 그 흔들림이 이미 매일 숫자로 산출되고 있다는 건 이번에 확인했습니다. VKOSPI는 무엇을 재는 숫자일까VKOSPI는 한국거래소가 2009년부터 산출하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입니다. 코스피200 옵션 가격에 반영된, 앞으로 30일 동안의 예상 변동폭을 지수로 나타냅니다. 미국의 VIX(S&P500 변동성지수)를 국내 시장에 맞춰 만든 지표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 짚고 갈 것이 있습니다. 이 지수는 흔히 공포..

7월 한달, 이 정도로 흔들려보니 예전에 정리했던 기준이 다시 보였다

7월은 조용한 날이 거의 없었습니다.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번갈아 발동됐고, 7월 28일에는 하루 만에 10%가 넘게 빠졌습니다. 다음 날에는 코스피 역사상 처음으로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가 걸렸습니다. 그렇게 무너지던 지수가 7월 마지막 날에는 하루 만에 17.91% 뛰어올랐습니다. 이걸로 끝인가 싶었지만 8월 3일 다시 5% 넘게 빠졌고, 이 글을 쓰는 8월 4일 오늘도 지수는 오르내리는 중입니다. 주식을 시작한 뒤로 이 정도 변동성은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렇게까지 흔들려보니, 오히려 예전에 정리했던 기준이 다시 보였습니다. 7월부터 8월까지, 끝없이 흔들린 지수7월 초부터 사이드카는 반복해서 발동됐습니다. 7월 중순에는 사이드카나 서킷브레이커가 하나도 발동되지 않은 날을 찾기가 오히려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