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투자 2

왜 "국채금리 5%"가 투자자에게 기준선이 되는가

최근 한 달 사이 금리 이야기를 여러 번 적었습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부터 미국 10년물과 30년물의 차이, 이번 FOMC가 한 번으로 끝날지까지 이어졌습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금리가 지금 주가를 누르는 가장 큰 힘이기 때문입니다. 유가가 오르고 물가가 따라 오르고, 그 압력이 금리로 넘어오는 흐름이 몇 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9월 14일 한 가지가 달라졌습니다. 연준은 아직 아무것도 결정하지 않았는데,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먼저 5%를 넘었습니다. 뉴스가 '금리'라고 부르는 두 숫자 기준금리는 연준이 회의에서 정합니다. 사람들이 모여 표결로 결정하는 숫자입니다. 반면 국채금리는 아무도 정하지 않습니다. 미국 정부가 발행한 채권을 시장에서 사고파는 과정에서 매겨지는 값입니다. 채권을..

오픈AI 아스트라 발표를 반도체주 매수 신호로 읽기 전에

2026년 9월 7일 오전, 코스피가 3%대로 뛰었습니다. 오픈AI 아스트라 공개가 출발점이었습니다. 오전 10시 44분 기준 SK하이닉스는 5.40%, 삼성전자는 3.52% 오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를 들고 있어 주가와 관련 소식을 매일 확인하는데, 오늘은 오른 이유가 실적도 수주도 아닌 다른 회사의 발표라는 점이 눈에 걸렸습니다. 오픈AI는 9월 3일 GPT-6 아스트라를 공개하면서 범용인공지능, 즉 AGI 시대가 왔다고 표현했습니다. 이 발표 뒤 미국에서 마이크론이 6.10%, 샌디스크가 11.90% 오르며 메모리 반도체주가 먼저 움직였습니다. 더 똑똑한 AI는 더 많은 메모리를 필요로 한다는 기대입니다. 그 흐름이 오늘 국내 반도체 대형주로 넘어왔습니다. 저는 처음에 아스트라가 아직 일부 기업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