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뉴스 2

<미국은 왜 전쟁을 멈추지 못하는가>를 보고 남은 질문

전쟁 뉴스는 늘 멀리 있는 일처럼 보입니다.하지만 요즘 미국과 이란 관련 뉴스를 보다 보면, 전쟁은 생각보다 우리의 일상 가까이에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호르무즈 해협, 유가, 달러, 금값, 방산주, 국채금리 같은 단어들이 함께 움직이기 때문입니다.최근 보도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은 군사적 긴장 속에서도 전쟁 종료와 협상 방안을 두고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논의 중인 안에는 전쟁 종료 선언, 휴전 연장,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 이란 핵 프로그램 제한, 제재 완화 등이 포함될 수 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이런 뉴스를 보면서 한 가지 질문이 남았습니다.미국은 왜 이렇게 자주 전쟁과 군사 충돌의 중심에 서게 될까.제가 접한 어느 자료에서는 1980년대 이후 미국이 주도하거나 깊이 관여한 군사 충돌이 ..

전쟁을 보며 놓치지 말아야 할 인간의 감각

최근 일어난 전쟁을 뉴스로 보면서 계속 마음 한쪽이 무거웠습니다. 누가 먼저 공격했는지,누가 더 강하게 대응했는지, 어느 쪽의 명분이 더 설득력 있어 보이는지 같은 말들은 하루에도 몇 번씩 화면 위를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제 마음에 오래 남는 것은 그런 설명들이 아니었습니다. 무너진 건물보다 그 앞에 멈춰 선 사람의 표정이었고, 피해 규모라는 말보다 그 숫자 안에 있었을 한 사람의 저녁과 내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글은 전쟁을 정치적으로 해석하려고 쓰는 글이 아닙니다. 누가 더 옳은지, 어느 편에 더 가까운지 정리하려는 글도 아닙니다. 이번 전쟁을 보면서 제가 놓치고 싶지 않았던 감각, 그리고 인간적으로 끝까지 붙들고 있어야 한다고 느낀 생각을 한 번 정리해보고 싶어서 쓰는 글입니다. 전쟁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