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10초,화장실에 잠깐 들어간 순간,대화가 잠시 끊긴 어색한 틈. 이럴 때 나도 모르게 휴대폰부터 찾게 될 때가 있습니다.딱히 볼 게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손이 먼저 갑니다.시간만 확인하려고 들었다가 메시지를 보고, 뉴스를 보고, 쇼츠 하나만 보자고 했다가 어느새 몇 분이 지나 있습니다. 이런 순간은 대개 자책보다 먼저 무심하게 지나갑니다.그냥 손이 갔고, 그냥 몇 분이 흘렀고, 특별한 이유도 없었던 것처럼 넘어갑니다.그러다 어느 날 스크린타임을 보고 놀라거나, 분명 잠깐만 본 것 같은데 시간이 또 사라진 걸 느끼고 나서야 “내가 왜 또 이랬지” 하고 뒤늦게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데 저는 이 문제를 단순히 의지 부족으로만 보면 본질을 놓치기 쉽다고 생각합니다.우리가 휴대폰을 자꾸 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