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기 전까지는 분명 오늘은 바로 운동하러 가야지 하고 마음을 먹습니다. 그런데 지하철에서 사람들에 치이거나, 운전해서 올 때는 길이 막혀 지친 채로 집에 도착하고 나면, 퇴근 전까지 그렇게 다잡았던 결심은 까맣게 잊어버리고, 그냥 소파에 눕게 됩니다.그러고 밤이 되면 후회가 밀려옵니다. 나는 왜 이렇게 의지가 약할까, 스스로를 탓하게 됩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이게 정말 제 의지 때문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의지와는 무관하게 결심이 무너지는 이유가 따로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이렇게 무너지는 결심을 붙잡아줄 방법이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봤습니다. 제가 내린 결론은, 루틴이 무너질 때 먼저 체크해야 할 것은 더 단단한 의지를 갖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방식이 왜 자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