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

현대모비스 주가 하락, 로보틱스 분리를 어떻게 봐야 할까

2026년 9월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모비스는 전 거래일보다 6.31% 내린 41만 5500원에 마감했습니다. 같은 날 현대차는 5.62% 하락한 37만 8000원, 기아는 5.18% 하락한 12만 4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세 종목이 나란히 빠진 배경으로는 8월 26일 현대차 CEO 인베스터 데이의 로보틱스 사업 분리 소식이 지목됩니다. 저는 현대차그룹 종목을 하나도 들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이 뉴스를 봤습니다. 5월 중순에 TIGER 현대차그룹플러스 ETF를 목표한 수익률에서 정리했기 때문입니다. 로봇에서 매출이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봤고, 그래서 오래 들고 가지 않았습니다. 그 뒤 6월 초까지 주가는 더 올랐습니다. 이번 소식을 보고 처음 든 생각은 단순했습니다. 로봇을 따로 떼어내..

유니트리 46% 급락, 매출을 뜯어보니 보이는 것

지난 글에서 유니트리 상장을 짚으면서, 첫날 460% 급등 뒤 이틀째 18.7% 하락했다고 썼습니다. 그 하락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26일 종가는 591.53위안으로, 상장 첫날 장중 고점 1100위안 대비 46.2% 떨어졌습니다. 일주일 만에 시가총액 2,056억 위안, 우리 돈 약 40조 원이 증발했습니다. 수급 영향이 컸습니다. 상장 초기 유통 가능 주식이 전체의 7.44%뿐이어서 애초에 오르기 쉬운 구조였고, 그만큼 내려오는 것도 빨랐습니다. 눈여겨볼 것은 그 다음입니다. 상장 전 증권사들이 매긴 적정 시가총액은 1,000억 위안 안팎이었는데, 46% 떨어진 26일 시가총액도 약 2,393억 위안입니다. 반토막이 나고도 여전히 적정 평가치의 두 배가 넘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이 격차를 만들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