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ETF 4

지난달 수익률 가장 높았던 ETF를 뒤늦게 따라 살 때 놓치는 것

1개월 수익률만 보고 ETF를 따라 사면 순환매의 끝자락을 잡을 수 있습니다. 6개월·1년 흐름을 함께 확인하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지난달 수익률이 유독 좋았던 ETF를 보면 마음이 흔들립니다. 8월만 해도 코스닥 관련 상품이 한 달 새 30% 넘게 올랐고, 화장품과 금 관련 상품도 나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런 숫자를 보면 지금이라도 들어가야 하나 싶어집니다. 그런데 이 숫자가 무엇을 말해주는지부터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1개월 수익률이 높다는 건, 그 한 달 동안 시장의 돈이 마침 그 업종으로 몰렸다는 뜻입니다. 8월 시장이 그랬습니다. 반도체에서 화장품으로, 다시 바이오와 금으로 주도 업종이 계속 바뀌었습니다. 이런 장세를 순환매라고 부릅니다. 한 업종이 오르면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고..

삼성SDI 반등, 2차전지 매수 전에 먼저 나눠볼 세 가지

삼성SDI 주가가 2026년 8월 31일 장중 57만 9,000원까지 올랐습니다. 4월 30일 72만 3,000원으로 연중 최고를 기록했다가 7월 30일 34만 1,500원까지 내려간 뒤의 회복입니다. 3년 전 2차전지 상승장을 떠올린 분이 많을 겁니다. 저도 그때 별다른 분석 없이 수익을 봤고, 그 경험을 실력으로 착각해 다음 투자에서 전액을 잃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뉴스부터 다시 봤습니다. 2026년 7월 28일부터 8월 27일까지 국내 상장 ETF 수익률 상위 50개 가운데 2차전지·배터리·전고체 관련 상품이 15개였습니다. 그런데 같은 기간 23.13% 상승해 전체 6위에 오른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는 연초부터 계산하면 15.10% 손실입니다. 같은 상품인데 한 달로 보면 상위권이고, ..

VKOSPI가 뭐길래 한 달 내내 증시를 흔들었을까

6월부터 8월까지 국내 증시는 하루에 몇 퍼센트씩 오르내렸습니다. 계좌를 열어볼 때마다 숫자가 달라져 있었으니 변동성이 크다는 건 뉴스를 찾아보지 않아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기간 기사에 계속 등장하던 VKOSPI라는 이름은 눈여겨보지 않았습니다. 시장이 흔들린다는 건 체감하고 있었는데, 그 흔들림이 이미 매일 숫자로 산출되고 있다는 건 이번에 확인했습니다. VKOSPI는 무엇을 재는 숫자일까VKOSPI는 한국거래소가 2009년부터 산출하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입니다. 코스피200 옵션 가격에 반영된, 앞으로 30일 동안의 예상 변동폭을 지수로 나타냅니다. 미국의 VIX(S&P500 변동성지수)를 국내 시장에 맞춰 만든 지표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 짚고 갈 것이 있습니다. 이 지수는 흔히 공포..

요즘 뜨는 ETF, 초보가 바로 사기 전에 확인할 것

요즘 ETF 시장을 보면 눈에 띄는 상품이 많습니다.AI, 반도체, 방산, 로봇, 월분배, 고배당, 레버리지처럼 이름만 들어도 관심이 가는 ETF가 계속 등장합니다.뉴스나 유튜브에서 자주 보이고, 투자 앱에서도 수익률 상위에 올라오면 괜히 이런 생각이 듭니다.“지금이라도 사야 하나?”“나만 늦은 건 아닐까?”“ETF니까 개별 종목보다 안전하지 않을까?”하지만 요즘 뜨는 ETF가 나에게도 맞는 ETF라는 뜻은 아닙니다.ETF는 분산투자 상품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특정 테마나 일부 종목에 크게 쏠려 있을 수 있습니다. 또 월분배, 커버드콜, 레버리지처럼 구조가 복잡한 ETF는 일반적인 지수형 ETF와 다르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그래서 초보 투자자는 인기 있는 ETF를 바로 사기 전에 몇 가지를 먼저 확인해..